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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도 인지 장애와 치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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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68
내용

경도 인지 장애 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와 치매

국민 건강 보험 공단이 2010-2014 년의 건강 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했더니, 2010 년에서 2014 년 사이에 경도 인지 장애 환자 (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2010 년의 2 4천 명에서 2014 년의 10 5천 명으로 4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실제로 경도 인지 장애 환자가 증가해서라기 보다는 2010 년 부터 치매 선별 검사 등 조기 검진 사업 이 집중 수행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2014 년 경도 인지 장애 때문에 치료 받은 사람들의 수는 여성과 남성이 2:1 정도로 여성이 많았습니다.


경도 인지 장애 증상

경도 인지 장애란 동일한 연령 대에 비하여 인지 능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하며, 일상 생활이 가능한 점이 치매와 다릅니다.

기억력, 언어 능력, 추상적 사고력, 판단력 등 광범위한 인지 영역이 저하된 상태인데, 기억 저하가 주로 나타나는 경우와, 기억력은 별로 저하되지 않으나 인지 능력, 시 공간 능력, 언어 능력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도 인지 장애 원인과 진행 경과

경도 인지 장애는 다양한 원인과 증상을 가지는 증후군입니다.

노화에 의한 퇴행성, 심뇌혈관성 원인에 의한 혈관성, 우울이나 불안 등 정신과 적 요인, 그리고 기타 내과적 요인(심장 질환, 당뇨, , 갑상선 문제) 등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깁니다.

경도 인지 장애의 환자는 정상인 보다 치매로 진행 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경도 인지 장애 상태가 별로 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경도 인지 장애가 계속 되다가 갑자기 악화되어 치매로 진행되는 경우, 경도 인지 장애에서 서서히 나빠지다가 치매로 진행되는 경우, 경도 인지 장애에서 정상으로 개선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 검사, 뇌영상 촬영, 유전자 검사, 인지 기능 검사 등을 통하여 적절한 평가를 하고, 치료와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서 인지 능력의 저하를 막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경도 인지 장애에서 치매로 진행하는 비율

대체로 경도 인지 장애 노인의 5-10% 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하는데 (삼성 병원 홈페이지), 경도 인지 장애에서 치매로 진행되는 진행하는 비율은 보고서마다 다릅니다.

경도 인지 장애를 가진 60 세 이상의 한국인 367 명을 대상으로 한 보고서에서 (2015 Kim, CREDOS 연구) 6 달에서 3 년 까지 추적 조사하는 동안 25 % 가 치매로 진행했습니다.

외국의 경우, 1 년에서 10 년 사이 추적 한 다양한 연구들이 있는데, 적게는 6 % 에서 많게는 33 % 정도의 환자가 치매로 진행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경도 인지 장애에서 정상으로 회복하는 비율도 보고서에 따라, 5 -15% 정도라고 말하기도 하고, 30-55 % 정도로 보기도 합니다.

환자를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고, 어떤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했느냐, 얼마나 오래 추적 조사했느냐에 따라 치매 진행률이나 정상으로 회복되는 비율을 다르게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지 장애에서 치매로 진행하는 기간

경도 인지 장애의 원인과 상태가 다른 만큼 인지 장애 환자가 치매로 진행하는 시간은 아주 개인차가 큽니다.

인지 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적 조사들이 많지만, 환자들이 추적 조사 이전에도 인지 장애를 이미 가지고 있었을 것을 감안해야 하므로, 인지 장애에서 치매로 진행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제대로 말해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특정 집단의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정상일 때부터 아주 오랫 동안 추적하는 장기 연구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베넷과 윌슨 팀은 미국 전역에 위치한 수도원 등 카톨릭 종교 단체에 있는 신부, 수사, 수녀들 1168 명을 대상으로 18 년 동안 노화 과정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조사에 시작할 때 치매 증상이 없는 정상인들이었으며, 평균 나이는 76 세 였습니다.

조사에 참가한 사람들 중에서 387 명이 경도 인지 장애가 생겼고, 287 명이 치매에 걸렸는데 대부분이 알츠하이머성 치매였습니다.

인지 장애 증상을 보이다가 장애가 급히 심해지면서 치매라고 진단을 받기 까지 5-6 년이 걸렸습니다.

같은 연구팀은 또한 시카고 인근의 실버 시설과 노인 복지 시설 등에서 지원자 1556 (평균 나이 80 ) 15 년 동안 추적 조사했습니다.

참가자 들 중 343 명이 경도 인지 장애, 250 명이 치매에 걸렸습니다.

두 연구에서 모두 인지 장애의 증상을 나타내다가치매라고 진단 받기까지 5-6 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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